미국 증시에서 일부 종목들은 연일 신고가를 찍고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활은 빠듯해지고 있다고 하죠. 물가는 급격하게 오르는데 임금상승률은 그에 미치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경기상황이 어떻든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방어주로 미국 회원제 마트 관련 주식 3개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회원제 마트 관련 주식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많이 오르면 필수소비재 외에는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필수소비재 중에서도 식생활과 관련된 것은 꾸준히 소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외식 물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에는 팁문화까지 있으니 외식하는 데 부담이 클 것 같습니다.
외식을 줄이고 마트에서 장을 봐서 집에서 요리해먹는 사람들이 늘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미국 마트 관련 주식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코스트코 외에도 미국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BJ 홀세일, 샘스 클럽 주식도 살펴보겠습니다.
회원제 마트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회원제 마트로 코스트코가 있습니다. 코스트코 외에도 회원제로 운영되는 마트들이 있습니다. 회원제 마트는 연회비를 내야하지만 퀄리티 높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마트에서 도난사건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회원제 마트의 경우 입구에서 회원여부를 확인하고 입장하기 때문에 도난문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스트코(COST)
코스트코는 창고형 마트로 유명한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최근에도 주가가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 회사 배경
- 창립: 1983년
- 본사: 미국 워싱턴주 이사콰
- 비즈니스 모델: 회원 전용 창고형 클럽
- 사업 운영
- 제품 범위: 식료품, 전제자품, 의류, 가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취급합니다.
- 멤버십 모델: 멤버십 판매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골드스타, 비즈니스 등 여러 종류의 멤버십이 있습니다.
- 글로벌 입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한국, 영국, 일본, 대만, 호주, 스페인 등 여러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재무 성과
- 수익: 코스트코는 높은 판매량과 회원비 수입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수익성: 코스트코는 마진율이 높지는 않지만 자체 PB 상품, 회원비 등을 활용해 효율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배당금: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배당금도 꾸준히 인상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주식 정보
- 티커 기호: COST
- 증권거래소: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됩니다.
- 시가총액: 3860억 달러(한화 약 535조 346억원)
- 경쟁 우위
- 규모의 경제: 코스트코는 대량 구매하고 공급업체와 더 낮은 가격을 협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같은 물건도 코스트코에서 사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량으로 구매해야하긴 합니다.
- 고객 충성도: 멤버십 갱신율이 높기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만큼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위험 요소
- 경쟁: 월마트의 샘스 클럽, BJ 홀세일 클럽 등 다른 회원제 마트와 아마존 같은 온라인 소매업체와 경쟁합니다.
코스트코는 상품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업이다보니 마진율이 높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마진 정책을 꾸준히 펴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마트에 비해 마진율이 낮습니다. 회원권 비용에서 수익이 보장되어 가능한 운영방식인 것 같습니다.
BJ 홀세일 클럽(BJ)
BJ 홀세일 클럽은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져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비제이 홀세일 클럽은 미국 동부, 중서부 지역에서 주로 운영되는 회원전용 창고형 클럽 체인입니다.
적은 종류의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코스트코에 비하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소량으로 판매합니다. 여러 선택지 중에서 조금씩 구입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회사 배경
- 창립: 1984년
- 본사: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버러
- 비즈니스 모델: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회원 전용 창고형 클럽
- 사업 운영
- 제품 범위: 식료품, 전자제품, 가구, 의류 등을 판매합니다.
- 멤버십 모델: 여러 등급의 멤버십을 판매합니다.
- 자체 브랜드: Berkley Jensen, Wellsley Farms 같은 자체 PB 브랜드가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시그니처와 같은 개념의 자체 브랜드입니다.
- 재무 성과
- 수익: 높은 회원권 갱신율과 상품판매를 통한 이윤으로 수익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 배당금: 주식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코스트코에 비하면 배당성향이 약간 낮은 편입니다.
- 주식 정보
- 티커 기호: BJ
- 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됩니다.
- 시가총액: 약 119억 달러로, 한화로 약 16조 4993억원입니다. 코스트코, 월마트에 비해서는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 경쟁우위
- 유연한 수량: 다양한 제품을 대량, 소량 모두 제공해서 광범위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 쿠폰 허용: 제조업체의 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회원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코스트코의 경우 외부 쿠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지리적 초점: 미국 동부 지역에 집중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위험 요소
- 경쟁: 코스트코, 샘스클럽과 같은 대규모 회원제 창고형 클럽은 물론 기존 소매업체, 온라인 소매업체와 경쟁합니다.
월마트(WMT)의 샘스 클럽
월마트는 우리나라의 이마트 같은 일반적인 마트인데요, 월마트에서 운영하는 샘스 클럽이라는 회원제 마트가 있습니다. 신세계에서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을 운영하죠.
샘스 클럽은 별도로 주식에 상장되어있지 않고 월마트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월마트는 소매업체 기준으로 수익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인 다국적 기업입니다.
- 회사 배경
- 창립: 1962년
- 창립자: 샘 월튼
- 본사: 미국 아칸소주 벤턴빌
- 비즈니스 모델: 대형마트를 운영합니다.
- 사업 운영
- 제품 범위: 식료폼,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의약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합니다.
- 매장 형식: 월마트 슈퍼센터, 월마트 할인 매장, 샘스 클럽
- 글로벌 입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중국 등 많은 국가에 입점되어있습니다.
- 재무 성과
- 수익: 식료품, 의류, 가전제품, 약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팔기 때문에 매출이 비교적 안정적인 편입니다.
- 주식 정보
- 티커 기호: WMT
- 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 시가총액: 5470억 달러로, 한화로 약 760조 6035억 원입니다.
- 배당: 1972년부터 배당금을 지급해왔습니다. 안정적인 배당주로 평가받습니다.
- 경쟁 우위
- 규모의 경제: 더 낮은 비용으로 상품을 대량으로 구입해서 판매합니다.
-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 물류 및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 브랜드 인지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 위험 요인
- 경쟁: 타켓, 코스트코, 아마존 등의 대기업과 경쟁할 뿐 아니라 미국 및 해외 소매업체들과도 경쟁합니다.
코스트코, bj 홀세일, 샘스클럽 특징 비교
코스트코는 품목별로 소수의 제품들을 판매해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편입니다. 종류는 적고 대용량으로 판매합니다. 코스트코는 외부 쿠폰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자체 쿠폰을 제공합니다.
BJ 홀세일 클럽은 코스트코에 비해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소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업체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샘스클럽은 코스트코와 bj 홀세일의 하이브리드 접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모델 간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코스트코처럼 대량으로 판매해서 비용의 효율을 높이기도 하지만, 코스트코에 비해서 제품 선택지가 약간 더 많고 포장단위가 더 작다는 점에서 bj와 유사합니다.